안녕하세요, 가노부동이야기입니다.!
이번 글은 케모포트(Chemoport)에 대해 이야기해보려고 합니다.
케모포트(Chemoport)는 주로 화학요법(Chemotherapy)을 포함한 혈액암 치료 및 기타 필요한 약물 치료에 사용되는 의료 장치입니다. 항암치료가 암세포를 죽이는 데 효과적인 치료법이지만, 정맥주사가 반복적으로 필요한 경우가 많아 환자에게 불편함을 줄 수 있습니다. 이러나 불편함을 해소하기 위해 개발된 것이 바로 케모포트입니다. 이 장치는 신체의 정맥에 삽입되어 약물을 주입하거나 혈액을 채취하기 위해 사용됩니다. 케모포트는 환자의 생활 편의성과 치료 효과를 향상시키는 데 도움이 되며, 중요한 의료 도구 중 하나로 인정받고 있습니다.
케모포트의 구조와 작동 원리
케모포트는 동전만 한 크기의 원통형 기구를 피부 아래에 삽입하고, 여기에 혈관으로 통하는 주사관을 연결한 것입니다. 몸 밖으로 나와 있는 부분이 전혀 없기 때문에 일상생활을 하는데 불편감이 없습니다. 또한 한 번 삽입된 후 그 기능이 잘 유지되면 매번 필의 혈관을 찌르는 불편을 덜어주어 항암치료 등 반복해서 정맥주사가 필요한 환자의 치료에 유용합니다.
케모포트의 장점
- 편의성: 케모포트를 사용하면 매번 정맥을 찾아내거나 주사를 맞는 번거로움을 줄일 수 있습니다.
- 장기적 사용 가능: 케모포트는 필요한 동안 계속 사용할 수 있으며, 여러 차례 치료를 받을 때 유용합니다.
- 외부 흔적 최소화: 케모포트는 피부 아래에 있으므로 외부에서는 거의 보이지 않습니다.
케모포트의 사용
케모포트는 주로 영상의학과의 혈관조영실에서 국소마취 하에 시행됩니다. 시술 시간은 대개 20분 정도 소요됩니다. 시술 후에는 시술 부위의 출혈 여부, X-ray로 관이 알맞은 위치에 잘 들어있는지 확인한 후 사용할 수 있습니다.
케모포트의 관리
케모포트는 시술 후 정기적으로 소독을 하고 거즈나 투명테이프(테가덤)를 붙입니다. 시술 부위에 물이 닿지 않게 하며, 가벼운 샤워는 가능합니다. 시술 후 약 2주째 실밥을 제거한 후에는 샤워는 물론 통목욕도 가능합니다.
케모포트의 제거
치료가 끝났을 때, 포트에 이상이 생겼을 때 담당 의사의 결정이 있으면 혈관조영실에서 포트를 제거합니다.
케모포트의 부작용
케모포트의 부작용은 매우 드뭅니다. 하지만 다음과 같은 증상이 나타나면 담당 의사와 상의하거나 응급실을 방문하셔야 합니다.
- 삽입 부위가 빨갛게 붓거나, 아프거나, 냄새가 나거나 분비물이 있을 때
- 체온이 38도 이상이 넘을 때
- 삽입 부위나 삽입한 쪽의 어깨, 팔이 계속 저리거나 아픈 경우
- 삽입한 쪽의 어깨, 팔, 또는 얼굴이 붓는 경우
- 중심정맥관이 막혔다고 의심되는 경우
케모포트는 화학요법과 같이 치료를 받아야 하는 환자들에게 중요한 도구로 사용되며, 치료 효과를 향상시키고 생활 편의성을 제공합니다. 그러나 케모포트의 삽입 및 관리에 대한 전문적인 의료 지원이 필요하므로 의료 전문가와의 상담이 필요합니다. 환자와 가족은 케모포트의 사용 및 관리에 대한 교육을 받아야 하며, 포트를 적절히 사용하여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합니다.